경제노트(27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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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노트
2026.03.25
바젤위원회와 BIS 비율, 내 돈이 안전한지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
1. 내 돈을 지키는 보이지 않는 손, 바젤 위원회의 탄생여러분, 갑자기 내가 돈을 맡긴 은행이 문을 닫는다고 상상해 보세요. 예금이 사라질 수도 있고, 기업들은 대출을 못 받아 직원을 해고하며, 나라 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. 실제로 이런 일이 역사 속에서 여러 번 일어났습니다. 때는 1974년, 서독의 헤르슈타트 은행이 갑자기 파산했습니다. 문제는 이 은행이 다른 나라 은행들과도 거래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, 파장이 국경을 넘어 순식간에 퍼졌다는 점입니다. "이건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"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, 그해 말 주요 10개국(G10)의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여 위원회를 하나 만들었습니다. 이것이 바로 바젤위원회(Basel Committee on Banking Supervision,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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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노트
2026.03.24
담보인정비율(LTV) 뜻과 계산법 완벽 정리
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, 그리고 가장 자주 듣게 되는 단어가 있죠? 바로 담보인정비율입니다. 영어로는 LTV(Loan to Value ratio)라고 불러요. "LTV가 몇 %냐"에 따라 내가 빌릴 수 있는 돈의 액수가 수억 원씩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,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분이라면 이 개념을 절대 대충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. 자산관리의 기초체력이 되는 LTV, 오늘 이코노필이 아주 쉽고 친절하게 정리해 드릴게요!1. 담보인정비율(LTV)이란 무엇인가? : 대출 한도를 결정하는 '안전선'한마디로 "내가 사려는 집값의 몇 퍼센트까지 대출해 줄까?"를 정해놓은 약속이에요.담보인정비율은 마치 중고거래를 할 때의 '예약금'과 비슷해요. 판매자(은행) 입장에서 구매자(나)를 100% 믿기 어려우니,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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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노트
2026.03.24
레그테크(RegTech)란 무엇일까? 금융 규제와 기술의 만남
이번 포스팅에서는 요즘 금융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키워드, 레그테크(RegTech)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. 이름만 들으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, 알고 보면 우리 일상과 꽤 가까운 개념이랍니다. 천천히 따라오세요! '레그테크' 3줄 요약1. 정의: 금융 규제(Regulation)와 기술(Technology)을 합친 신조어입니다.2. 목적: 복잡한 금융 법규 준수 과정을 AI와 빅데이터로 자동화해 비용과 실수를 줄입니다.3. 효과: 금융사는 운영 효율을 높이고, 소비자는 더 안전하고 빠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.1. 레그테크의 탄생:왜 지금 규제에 기술이 필요할까?1-1. 레그테크, 이름부터 뜯어보자레그테크는 Regulation(규제) 와 Technology(기술) 를 합친 신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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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노트
2026.03.23
부자증세 vs 보편증세, 도대체 뭐가 다른 거야?
뉴스나 기사 댓글창을 보면 세금 문제로 항상 전쟁터가 되곤 하죠? "부자들한테 세금 더 걷으면 되잖아요!" vs "아니야, 다 같이 조금씩 내야지!" 오늘은 이 뜨거운 논쟁을 이코노필이 차분하게 뜯어볼게요. 어렵지 않으니 천천히 따라오세요!1. 부자증세와 보편증세, 무엇이 다르고 왜 매력적일까?1-1. 먼저 용어부터 짚고 가요!부자증세와 보편증세, 목표는 같아요. 나라 살림을 늘려 복지나 공공서비스를 더 잘하자는 거죠. 다만 "누구 주머니에서 걷느냐"가 다릅니다.부자증세: 고소득자나 자산가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걷자! (소수 집중)보편증세: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국민 모두가 세금을 조금씩 더 내자! (다수 분담)1-2. 부자증세, 왜 매력적일까요?경제학에는 '한계효용 체감'이라는 개념이 있어요. 말이 어렵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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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03.22
머스크의 테라팹(Terafab) 선언 —진짜 혁명일까요, 또 다른 쇼일까요?
일론 머스크가 반도체를 설계부터 제조까지 직접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파운드리 업계는 바짝 긴장했고, 한국은 인재 유출을 걱정하고 있으며, 시장은 '4680 배터리의 악몽'을 슬슬 떠올리고 있는데요. 이 선언이 정말로 세계 반도체 질서를 흔들 수 있을까요? 3월 14일, 머스크가 X(트위터)에 단 두 줄을 올렸어요. "테라팹(Terafab) 프로젝트, 7일 후 출범." 이 짧은 문장 하나가 전 세계 반도체 업계를 발칵 뒤집어 놨는데요. 테슬라가 반도체를 직접 만들겠다는 선언입니다. 설계는 물론 생산과 패키징까지 한 지붕 아래서, 그것도 미국 내에서 하겠다는 거죠.주요 수치의미92%전 세계 최첨단 반도체 생산이 대만·한국에 집중된 비율20년TSMC가 현재의 수율을 확보하는 데 걸린 시간1/54680 배터리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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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노트
2026.03.22
넛지(Nudge) 파이널 에디션 - 우리 삶을 바꾸는 '선택 설계'의 비밀
안녕하세요! 복잡한 경제 이야기를 아주 쉽게 풀어드리는 여러분의 경제 가이드, 이코노필입니다.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행동경제학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『넛지(Nudge): 파이널 에디션』이에요. 2008년 초판이 나온 지 14년 만인 지난 2022년에 출간된 이 책은, 저자들이 "내용의 절반 이상을 새로 썼다"고 할 만큼 엄청난 변화를 담고 있죠. 이제는 정말 마지막이라는 뜻으로 '파이널 에디션'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나왔답니다.1. 우리는 왜 자꾸 유혹에 넘어갈까? 넛지와 선택 설계의 원리1-1. '넛지'와 '선택 설계', 그게 정확히 뭔가요?먼저 '넛지(nudge)'는 팔꿈치로 옆구리를 슬쩍 찌르는 행동을 말해요. 경제학에서는 "강요하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부드럽게 유도하는 것"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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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노트 2026.03.25바젤위원회와 BIS 비율, 내 돈이 안전한지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 1. 내 돈을 지키는 보이지 않는 손, 바젤 위원회의 탄생여러분, 갑자기 내가 돈을 맡긴 은행이 문을 닫는다고 상상해 보세요. 예금이 사라질 수도 있고, 기업들은 대출을 못 받아 직원을 해고하며, 나라 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. 실제로 이런 일이 역사 속에서 여러 번 일어났습니다. 때는 1974년, 서독의 헤르슈타트 은행이 갑자기 파산했습니다. 문제는 이 은행이 다른 나라 은행들과도 거래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, 파장이 국경을 넘어 순식간에 퍼졌다는 점입니다. "이건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"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, 그해 말 주요 10개국(G10)의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여 위원회를 하나 만들었습니다. 이것이 바로 바젤위원회(Basel Committee on Banking Supervision, .. -
경제노트 2026.03.24담보인정비율(LTV) 뜻과 계산법 완벽 정리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, 그리고 가장 자주 듣게 되는 단어가 있죠? 바로 담보인정비율입니다. 영어로는 LTV(Loan to Value ratio)라고 불러요. "LTV가 몇 %냐"에 따라 내가 빌릴 수 있는 돈의 액수가 수억 원씩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,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분이라면 이 개념을 절대 대충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. 자산관리의 기초체력이 되는 LTV, 오늘 이코노필이 아주 쉽고 친절하게 정리해 드릴게요!1. 담보인정비율(LTV)이란 무엇인가? : 대출 한도를 결정하는 '안전선'한마디로 "내가 사려는 집값의 몇 퍼센트까지 대출해 줄까?"를 정해놓은 약속이에요.담보인정비율은 마치 중고거래를 할 때의 '예약금'과 비슷해요. 판매자(은행) 입장에서 구매자(나)를 100% 믿기 어려우니, .. -
경제노트 2026.03.24레그테크(RegTech)란 무엇일까? 금융 규제와 기술의 만남 이번 포스팅에서는 요즘 금융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키워드, 레그테크(RegTech)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. 이름만 들으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, 알고 보면 우리 일상과 꽤 가까운 개념이랍니다. 천천히 따라오세요! '레그테크' 3줄 요약1. 정의: 금융 규제(Regulation)와 기술(Technology)을 합친 신조어입니다.2. 목적: 복잡한 금융 법규 준수 과정을 AI와 빅데이터로 자동화해 비용과 실수를 줄입니다.3. 효과: 금융사는 운영 효율을 높이고, 소비자는 더 안전하고 빠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.1. 레그테크의 탄생:왜 지금 규제에 기술이 필요할까?1-1. 레그테크, 이름부터 뜯어보자레그테크는 Regulation(규제) 와 Technology(기술) 를 합친 신.. -
경제노트 2026.03.23부자증세 vs 보편증세, 도대체 뭐가 다른 거야? 뉴스나 기사 댓글창을 보면 세금 문제로 항상 전쟁터가 되곤 하죠? "부자들한테 세금 더 걷으면 되잖아요!" vs "아니야, 다 같이 조금씩 내야지!" 오늘은 이 뜨거운 논쟁을 이코노필이 차분하게 뜯어볼게요. 어렵지 않으니 천천히 따라오세요!1. 부자증세와 보편증세, 무엇이 다르고 왜 매력적일까?1-1. 먼저 용어부터 짚고 가요!부자증세와 보편증세, 목표는 같아요. 나라 살림을 늘려 복지나 공공서비스를 더 잘하자는 거죠. 다만 "누구 주머니에서 걷느냐"가 다릅니다.부자증세: 고소득자나 자산가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걷자! (소수 집중)보편증세: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국민 모두가 세금을 조금씩 더 내자! (다수 분담)1-2. 부자증세, 왜 매력적일까요?경제학에는 '한계효용 체감'이라는 개념이 있어요. 말이 어렵.. -
경제노트 2026.03.22머스크의 테라팹(Terafab) 선언 —진짜 혁명일까요, 또 다른 쇼일까요? 일론 머스크가 반도체를 설계부터 제조까지 직접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파운드리 업계는 바짝 긴장했고, 한국은 인재 유출을 걱정하고 있으며, 시장은 '4680 배터리의 악몽'을 슬슬 떠올리고 있는데요. 이 선언이 정말로 세계 반도체 질서를 흔들 수 있을까요? 3월 14일, 머스크가 X(트위터)에 단 두 줄을 올렸어요. "테라팹(Terafab) 프로젝트, 7일 후 출범." 이 짧은 문장 하나가 전 세계 반도체 업계를 발칵 뒤집어 놨는데요. 테슬라가 반도체를 직접 만들겠다는 선언입니다. 설계는 물론 생산과 패키징까지 한 지붕 아래서, 그것도 미국 내에서 하겠다는 거죠.주요 수치의미92%전 세계 최첨단 반도체 생산이 대만·한국에 집중된 비율20년TSMC가 현재의 수율을 확보하는 데 걸린 시간1/54680 배터리.. -
경제노트 2026.03.22넛지(Nudge) 파이널 에디션 - 우리 삶을 바꾸는 '선택 설계'의 비밀 안녕하세요! 복잡한 경제 이야기를 아주 쉽게 풀어드리는 여러분의 경제 가이드, 이코노필입니다.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행동경제학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『넛지(Nudge): 파이널 에디션』이에요. 2008년 초판이 나온 지 14년 만인 지난 2022년에 출간된 이 책은, 저자들이 "내용의 절반 이상을 새로 썼다"고 할 만큼 엄청난 변화를 담고 있죠. 이제는 정말 마지막이라는 뜻으로 '파이널 에디션'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나왔답니다.1. 우리는 왜 자꾸 유혹에 넘어갈까? 넛지와 선택 설계의 원리1-1. '넛지'와 '선택 설계', 그게 정확히 뭔가요?먼저 '넛지(nudge)'는 팔꿈치로 옆구리를 슬쩍 찌르는 행동을 말해요. 경제학에서는 "강요하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부드럽게 유도하는 것"..